인터넷이 이승우, 장결희 같은 검색어가 올라와 있길래 알아보니

오늘이 AFC U-16 결승전이 있는 날이라는걸 알 수 있었네요.

청소년 대표팀의 희망이자 이제 전국민 스타가 된 이승우 선수가 나오는 경기 이기도 하고

오랜만에 결승전에서 매치된 남북한의 대결이라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.

16강 부터 하이라이트 골영상을 봤는데 이승우 선수 정말 물건은 물건이더군요.

볼 키핑 능력이나 드리블 능력, 슛팅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는 몸놀림이

가히 제 2의 메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는데요.

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을때는 영상을 직접적으로 볼 일이 없었기 때문에

언론에서 떠드는 제2의 메시라는 말이 그냥 지어낸 것인 줄 알았는데

확실히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국제대회에서 언론에서 말하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니

이제는 정말 믿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.

일각에서는 좀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듣고 있는 것 같긴 한데

개인적으로 생각할때는 아직 인성이 길러지고 있는 단계이고 자기 표현이 확실한 나이대 이다 보니

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앞으로 주위에서 좀 다듬어 준다면

자신감과 실력, 인성을 겸비한 멋진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.

적당한 관심과 질투, 타이름은 괜찮다고 보지만 그 상 도를 넘는 질책은

자라나는 어린 꿈나무를 뿌리부터 송두리째 잘라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

직접적인 관계자 이외에는 적당한 관심만 보여주는게 서로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됩니다.


Posted by 숫놈